참.. 좋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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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ge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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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껭 슬슬 혼날 짓들이 하고 싶어지는가보다.

외가집에 가서 할머니에게 혼나는 겡율....
요즘 이상하게 '안돼'소리를 하면 눈을 감아버린다. 자기 눈 감아버리면 다 해결되는 줄 아나... -_-;;; 사람들이 그게 재밌어 안돼 소리 더 하는 것 같다. ㅋㅋ 더 심하게 혼내면 눈감은채 입 벌리고 우는 시늉까지 하고... 괜찮다 싶으면 실실 웃으며 와서 앵긴다. 14개월 짜리 아이도 세상 사는 꾀가 터득이 되나보다. 앞으로 꾀돌이를 어찌 컨트롤하냐....

만지지 말라는 누나의 변기가 항상 궁금한 겡율...  tv광고에서 변기에 손을 넣어 휘휘젓던 아이의 모습이 남일이 아니다. 처음엔 지지라 하면 멀리 가버리더니 안된다 할 때만 눈치 보며 살짝 자리 피했다가 어른들 안보는 틈을 타 몰래 가서 또 만지고 있는... 뭐든 많이 경험하게 해주고 싶지만 경률아... 그건 너무 더럽구나앙.... 쪼그리고 앉은 모습도 너무 없어보여... ㅠ,ㅠ




창의력을 방해한다 하여 하지 말자 다짐했던 '안돼!'소리는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벌써 입 밖으로 나와 있다. 아... 이 이상과 현실의 괴리...
다치는 것보다는 창의력 없는 것이 낫다, 안되는 것은 아이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마음에 위안을 하며 아이를 다그치지만, 요즘 '경률아~' 낮은 목소리로 이름만 불러도 홱 뒤돌아 와서 앵겨버리는 아이를 볼 때 안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하루동안 되도록 안된다는 말 안하려 노력해 보았다.

그랬더니 결국 하루동안만 책 다섯권은 찢어 없앤 것 같다. ㅠ,ㅠ
역시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은 현실이야... 야 껭!!! 너 이리와!!! 안돼애애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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