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없다 하여 찾아간 캐나다 깡촌,
캐나다인들도 잘 모르는 BC주의 아주 춥고, 백야현상까지 있는 북쪽 멀고 먼 곳..
심지어는 학교에 야생곰이 찾아오고 연중 오로라가 보이는 낯선 곳..
그런 곳에서 당신을 만났소..
일본인이라며 속이고 처음 우리집을 찾아왔던 그날,
날짜도 비범한 2월 29일.. 기억하시나요?
한국서 지척에 살았는데 한번도 못보던 당신을 멀고 희귀한 곳에서 연인으로 만났으니..
그정도면 다분히 운명적이었던 거징...?
그래도 나름 지역에서 알아주는 College가 있었으니..
오빠와 나를 만나게 해준 Nothern Lights College.
사슴고기 육포 먹어봤어? 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