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친정과 시댁이 모두 서울이다.
제사도, 차례도 안지낸다.
그래서 명절은 편하기도 하고 약간은 심심하기도 하다..
아빠의 제안으로 설날 바구니에 와인과 위스키와 간식거리들 들고 무작정 바다로 갔다.
흔히들 새해에는 일출을 보지만...우리는 낙조를 감상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남다른 기분... 올해는 뭔가 전환의 계기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때까지 몰랐지만.. 우리에게 다가온 소중한 무엇이 있었다..
나두 이제 서당개 삼년의 포스가 좀 느껴지지 않아?
담배피는 뒷모습 너무 멋졌지만.. 올해는 제발 금연좀 해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