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참회하며 지난해(?) 생일을 축하해주고자 오랜 벗에게 전화를 했다.
(전휘..ㅋㅋ)
'아이 하나는 그냥 커피라면, 아이 둘은 TOP라며?'하는 친구의 질문에 웃기긴 한데 왜 눈물이 주르륵 나는걸까? ㅋㅋㅋ 아직 먹어본 적 없지만 절대 안마시리라, 그 커피... -_-;;;
쌓여가는 사진, 그러나 정리 안된 사진 마구 옮겨놓다 보니 기억에 없던 촛점 안 맞고 잔뜩 흔들린 몇달전 사진이 눈에 띄었다. 불과 4달 전인데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아기같다. 지났다고 그 시간들을 난 벌써 잊은걸까? 몰래 숨어 눈물 흘리던 그 때를??!!!!!! 격세지감하며 또 잊을까 부랴부랴 올려본다.
(우리 부롱... 저 때도 아가 경계하고 있었구나... 니가 맘고생이 많다.ㅋㅋ)
암튼 안갈 것 같던 힘든 시간들도 지나긴 하나보다.
지나고 보니 한바탕 꿈인 것 같다. 물론 쇠약해진 몸이 사실이였음을 증명하고 있지만...
11월에 출산해 50일 되었다는 선배와의 통화에 내가 맘이 아픈 건 왜일까.. ㅋㅋ
고통의 시간은 끝나고 이제 함께 즐길 시간만 남았다.(~겠지? ㅠ,ㅠ)
암튼 우리 아가들 브라보... 수고한 나두 토닥토닥....
TOP커피 정말 독할 것 같다. 먹지 말아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