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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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ge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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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개월을 찍은 우리 경률이.. 많이 컸다. 새삼스럽네...
작다고 늘 걱정했는데 데리고 다니면 다들 9개월인데 이렇게 크냐고들 묻는다.
병원을 안가봐서 얼마나 커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우유를 하루 200ml도 채 안먹으면서 저렇게 큰 것은 신기한 일이다.
(엄마가 이유식 열심히 열심히 해줘서 그래!! ㅋㅋ)


벌써 9개월 되었다는 감격스런 감상도 잠시...
아이가 커갈수록 유리알처럼 조심스럽게 다루던 아빠, 엄마의 모습은
점점 변해가는 것 같다. ㅋㅋ
불쌍한 겡유리... 클수록 더할텐데 어쩌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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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들 볼 가지고 장난하다가 저렇게 시뻘개 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아들이 까르르 웃고 좋아하는 줄 알고 계속한 아빠... 사실은 울고 있는 거였나보다.
눈물 그렁그렁, 완전 빨개진 볼따구...
그거 또 구엽다고 달래기는 커녕 사진 찍는 엽기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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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는 아들 소리 지르거나 말거나 냅두고 둘이 떠들다가...
돌아보니 불쌍하게 공갈 젖꼭지도 없이 혼자 스르르 잠들어 버린 겡유리..
짐보리가 피곤했구나 애써 합리화 하면서 떨어진 고개도 안잡아주고 사진만..
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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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겹이란 거 처음 먹어보고 흥분해서 아빠, 엄마는 다요트도 잊은채 먹기만 하고
칭얼대는 아들은 할머니가 힘겹게 봐주시다가 엄마가 아닌 할머니 품에서 잠들다...
아빠 생일인데... 고기집에서 먹지도 못하고 방석 포개놓고 자는 겡유리.. ㅠ,ㅠ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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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잠든 사이 혼자 일어나 침대위 바리케이트를 모조리 통과해 기어 나가다가 바닥으로 꽈당한 아들...
이제 바닥생활 시작이구나 싶어 작은 방으로 옮겨 요를 깔았지만.. 여전히 온갖 침구류 총출동하여 사방을 막아야 한다. 근데 녀석 더 데굴거린다. 저렇게 사방 다 막아 줬는데 왜 자는 동안 내내 여기 꽈당, 저기 퍽... 머리, 팔다리 죄다 부딪히는지...
재우고 한참후 가보면 베게 속에 박혀 있거나 ㄱ자로 자고 있거나 요가 자세로 자고 있다. 나두 몰라.. 엄마는 하는데 까지 다 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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