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아직 이름조차 없이 '두리'로 불리고 있는 우리 둘째의 탄생으로
비로소 우리 가족이 완성 되었다.
어깨에 무거운 짐 지고 매일 바쁜 껭.뚤 아빠랑,
힘든 몸으로 소홀했을 엄마에게 투정 않고 잘 자라준 우리 껭,
10개월간 큰 신경 못써줘도 탈없이 건강하게 하루하루 자신을 키워낸 우리 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많은 희생과 도움 주신 가족들...
오늘의 감동을 주신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당...
다들 안 닮았다고 하지만... 태어날 때의 약간의 몸무게 차이 때문이지 내 눈에는 똑같아 보인다. 왼쪽눈, 오른쪽눈에 하나씩 넣어야지... ^^
신생아실 창문 너머로 내 아이들을 처음 만났던 그 순간들은 평생 콕 박혀 있을 것 같다. 지금의 감동과 설렘으로 내 생이 다 할때까지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으리라... ㅠ.ㅠ
참참... 딸 필요하냐고 셋째 문의하시는 분들...
첨엔 서운도 하였지만... 아이를 보고 나니 그런 맘 싹~
산후 고통 겪는 지금 또 출산은 미친짓이란 생각에 쏙~
절대 계획 없음을 알립니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