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잠깐 외출.. 고생고생..
getsu
2010. 10. 10. 23:48
어제 가을 하늘은 정말 그림 같았다.
아이 재우려고 업고 잠시 나갔는데, 쪽빛 하늘에 구름이 뭉게뭉게...
숨이 턱 막힐만큼 아름다운 그 모습이 감탄스러울 따름이었으나,
들뜬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소파에 축 늘어진 서방구르.. 게다가 저녁때 출근... 뷁...
그래서 오늘, 어제만큼의 하늘을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너무도 화창하고 따스한 햇볕이 너무 아까워 졸라졸라 외출 나갔다.
가까운 경복궁에서라도 사진이나 찍을까 했지만 끝없는 주차행렬이 우릴 막았고, 잠시 들른 삼청각은 때마침 결혼식에, 한일문화교류원 행사에... 예쁜 풍경은 커녕 중국말, 일본말만 실컷 듣고 나왔다. 팔각정이나 갈까 올라갔지만, 11월말까지 공사라는... -_-;;;
외출운도 참도 없이 낮잠만 설친 아이들 데리고 컴백홈~~
가족이 함께라면 어딘들 어떠랴.. 잠깐 콧바람 쐬고도 기분전환은 완벽... ㅎㅎ
덕분에 모두 곤히 잠들었고, 이 사진이 올라가자마자 나도 곤히 잠들 것 같다.
꿈속에서는 더 멋진 곳으로 놀러가까나, 가족들? 히이...
잠깐이나마 들렀던 삼청각... 많은 행사로 구석으로만 돌아다니느라 좋은 배경은 없지만...
엄마 여기가 어디에용?
삼청각이야... 풍경이 어때? 좋지?
'글쎄요...'
관심 없구요... 전 좀 배가 고픈 거 같은데요.. 우유나 한 잔 주시죠..
우유 다 줬다고 또 엄마 딴짓할라구 그러지? 나나 챙겨요.. 형아 사진 찍지 말고~
으앙~ 정말 나 여기 앉혀 놓을꺼야? 지금은 가짜로 울지만, 자꾸 그러면 진짜 운다~?!
결국 껭순이 안고서(ㅠ,ㅠ) 부롱이 사진 찍음... -_-;;;
에궁... 어제 서랍장에 부딪혀 입 부르튼 멍이 아직도 남았네.. 미남 울아들 얼굴 상했으...
이제 사진 포즈도 함 취해줄 법도 한데... 영~ 돌아다니기만 하는 부롱이...
나의 사랑 계단... 여기 와서도 여지 없이... ;;;
졸릴 때 데리고 차안에서만 돌아다니다 잘만 하니까 내려 놨더니 졸음 가득.. 뚱한 률...
그래도 돌아다니기는 하는데 웃는 사진은 하나도 없당..
왠일로 사진 포즈 취하시나 했더니...
나뭇잎 보라고 잠시 서있었던 것 뿐... ㅋㅋ
피곤한 와중에 처자식 끌고 외출 다녀와주신 아빠께 감사..
덥고 힘들어도 짜증내지 않고 웃고 다녀줘서 더 감사. ^^?
아이 재우려고 업고 잠시 나갔는데, 쪽빛 하늘에 구름이 뭉게뭉게...
숨이 턱 막힐만큼 아름다운 그 모습이 감탄스러울 따름이었으나,
들뜬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소파에 축 늘어진 서방구르.. 게다가 저녁때 출근... 뷁...
그래서 오늘, 어제만큼의 하늘을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너무도 화창하고 따스한 햇볕이 너무 아까워 졸라졸라 외출 나갔다.
가까운 경복궁에서라도 사진이나 찍을까 했지만 끝없는 주차행렬이 우릴 막았고, 잠시 들른 삼청각은 때마침 결혼식에, 한일문화교류원 행사에... 예쁜 풍경은 커녕 중국말, 일본말만 실컷 듣고 나왔다. 팔각정이나 갈까 올라갔지만, 11월말까지 공사라는... -_-;;;
외출운도 참도 없이 낮잠만 설친 아이들 데리고 컴백홈~~
가족이 함께라면 어딘들 어떠랴.. 잠깐 콧바람 쐬고도 기분전환은 완벽... ㅎㅎ
덕분에 모두 곤히 잠들었고, 이 사진이 올라가자마자 나도 곤히 잠들 것 같다.
꿈속에서는 더 멋진 곳으로 놀러가까나, 가족들? 히이...
'글쎄요...'
에궁... 어제 서랍장에 부딪혀 입 부르튼 멍이 아직도 남았네.. 미남 울아들 얼굴 상했으...
피곤한 와중에 처자식 끌고 외출 다녀와주신 아빠께 감사..
덥고 힘들어도 짜증내지 않고 웃고 다녀줘서 더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