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1st Son KR

우리가 사는 세상...

getsu 2009. 1. 6. 17:21

3달된 아들과 하루종일 둘만 있는 나날들...
정신없이 바쁘면서도 무언가 허무하고 무료한 듯..
하지만 지나고 나면 모두 소중한 시간들로 기억 되겠지?
경률이랑 엄마만 웬종일 함께 할 때가 또 언제 있겠어 그치?


기저귀박스로 만든 토이박스.. 모든면을 테이프로 칭칭 감았다는.. 무식한..
상자에 앉아있으니 귀엽다.. 흐흐

경률에게 맞는 공갈젖꼭지를 찾기위해 수십가지는 샀다는...
그런데 정작 몇달 못쓴단다.... 쩝...

추운 겨울 청소를 위해 창문을 모두 활~짝..
옷입혀두기 귀찮아 이불로, 타올로, 겹겹이 폭폭 싸놓고..
얼굴까지 가리면 난리난리 生난리를 치는 관계로 얼굴만 쏘~옥...

배냇머리인데도 숨가쁘게 계속 쭉쭉 자라주시는 관계로 잘라야 할 필요성 느낌..
흐흐흐.. 엄마가 잘라줄께... 넌 선택권 엄따..
중국집 배달때 가져온 비닐 가운데 구멍뚫어 입혔다는.. ㅋㅋ
그날 경률이 왼쪽 머리는 영구가 되었다..
아빠가 불쌍하다고 많이 안아주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