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삼청공원 나들이
getsu
2011. 11. 2. 12:22
아빠는 주중엔 내내 새벽 퇴근... 주말엔 출근.. 휴일엔 휴식...
이제는 아예 연수 가서 외박.. ㅠ,ㅠ
단풍은 절정에 달하고, 낙엽은 지는데... 하루하루가 아까워 오늘은 회사도 제끼고, 경률 어린이집도 제끼고.. 가을을 만끽하러 나왔다. 그래봐야 겨우 삼청공원...
그래도 단풍이며, 낙엽이며.. 알던 모르던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으니 맘이 후련하다.
엄마에게 단풍과 낙엽에 대해 듣고 있어요..
옛다~! 낙엽이다. 이거 보고 느낀점을 말해 보아라.. 뭐라고? 찢어봐야 알겠다고???!!
같은 자리에 앉혔으나 두놈 다 잠시도 포즈를 취해주지 않는다.. 쩌업..
경준이는 가을 단풍 감상보다 미끄럼 타기에 더 관심이... 그건 미끄럼틀이 아니란다. 옷 다 찢어지겠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으나 나름 감상 중이신 두 아들...
뒷모습은 제법 그럴 듯하다. 껭율....
갑자기 일어서 내려가기 시작하는 률.. 얼핏 동방신기 유노윤호 삘 난다. 흐흐흐..
동의하는 사람 Put your hands up!!
똑같이 올라가는(내려오는?) 궁디가 귀여워 찍은 사진.. 내 아들들이얌.. 흐흐흐
딴에는 형제라고 서로 쫓아 댕긴다.
바짝 춥더니 오늘은 너무너무 더웠다. 다시 여름 같을 정도로.. 추울까 내복에 목도리까지 갖춰 나온 아이들.. 땀나게 뛰어다녔으니 가을의 감상까지는 아녀도적어도 비타민D합성은 되었으리라.. 간만에 아이들과 하루종일 뒹구니 아이들도 나도 재충전 되는 것 같다. 서로에게 비타민 같았던 오늘 하루~ 종종 만들어볼께, 우리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