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곶이 공원 걷기대회

아이들을 데리고 가능한 많은 활동을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에 무리수를 두었던 걷기대회...
결국 이날 경률이를 안고 너무 걸어 아직까지도 몸살이 낫지 않고 있는...
좋은 날 좋은 기억도 좋지만 에너지 분배도 좀 해야겠다. ㅋㅋ

이름도 낯선 살곶이 공원.. 한양대 근처에 있는 거 같다.

오늘의 주인공 경률이.. 단체 조끼 입으셨슴돠~

경준이도 따라 왔어욤... (비행기 보고 있음)

행사에는 관심 없고 돌아다니기만 하는 녀석...

경준이도 덕분에 신났다.

아빠, 엄마는 아이들 잡으러 다니기 바쁘고..

 

물 하나 가지고 쫓아다니며 뻇기 놀이(?) 하는 형제...

엄마랑 단둘이 서울숲까지 거의 3km를 걸은(사실 안겨간) 경률이.. 힘들어 죽겠는데 메롱을 날리다니... 

그래, 그렇게 웃어줘야지.. 장난꾸러기...

아빠랑 주차장을 지키신 쭌군,

풍선도 보고,

꽃도 보고,

 

나름 신나게 논 것 같다.

아빠, 아무리 내가 딸처럼 귀엽지만 꽃은 아니쥐~

귀여운 통통이 내려찍기..

뽀뽀~!!  우리 사랑스런 두 아이가 이렇게만 계속 사이 좋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