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1st Son KR

부롱이 생일 축하축하~

getsu 2010. 10. 1. 00:04
지난 9월 28일 저녁...


으잉.. 왜 집합시키셨죠? 전 좀 자야겠는데요..
(백호띠에 태어난 기념 백호가 잔뜩 달린 모자, 턱받이, 내의 입으니 귀엽다...ㅋㅋ)


헉.. 이건 머죠? 어둠속에 찬란한 불빛...


이게 뭘까요~? 바로바로 케잌~!!! (짜잔형 말투 닮아가는 엄마.. 쯔쯔)
오늘이 바로 형아의 두번째 생일이란다.


짜잔... 오늘의 주인공 께부롱님 입장!!!


오늘은 우리 듬직한 장남 께부롱이, 아니 경률이 생일입니다~
경률아.. 생일 축하해~


경준아.. 징징대지 말고~ 우리 생일축하 노래하자...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부롱이 생일 축하 합니다~'
(짜식들!! 엄마 혼자하냐?!)


경률이 소원빌고 후~ 하렴...
(어어.. 그러는 거 아냐.. 생일날 인상쓰는거 아냐.. )


헤헤... 형이 벌써 두번째 생일을 맞는구나.. 형 첫번째 생일때는 뱃속에서 축하해줬는데, 지금은 이렇게 활짝 웃어주면서 축하해 줄 수 있네... 형아야.. 마이 축하해~~






동생도 보고 많이 의젓해진 우리 장남, 경률이...
태어난지 오래 된 것 같은데 동생이 있어 그런지 이제 겨우 두 살 생일 맞았구나. 아직도 한참 애기인데, 동생한테 모든 걸 양보하느라 많이 힘든 것 알고 있다. 장한 녀석... 첫 생일이 모두에게 특별하고 화려한 생일이었다면, 두번째인 오늘의 생일은 아빠, 엄마에겐 더 뿌듯하고 감동적인 의미로 다가 온단다. 게다가 평생 너의 친구가 될 경준이도 이렇게 웃으며 함께 소박한 생일 파티를 하니 우리의 이 광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다. 부디 늘 건강하고, 사랑받고, 행복하고, 존경 받기를... 세번째 생일도, 네번째 생일도... 앞으로 있을 모든 생일마다 기뻐하고 축복하겠지만, 하나보다 더 큰 둘을 네가 이루어냈듯 매해의 오늘이 점점 더 크고 행복한 날이 될 것만 같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