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su 2010. 9. 6. 15:49
눈만 부비며 당췌 자질 않는 경률이 데리고 산책 나왔다.
(새로 산 카메라 테스트도 할겸.. ㅋㅋ)
하늘은 분명 가을이라 말하고 있는데 햇살만은 여름이라 우기는 듯한 오후...
날씨도 말리지 못하는 우리 부롱이... 엄청 뛴다. 집에서 갑갑해 어찌 있었누..


우와~ 나왔다... 뛰자!!

나는 가는 길을 이미 알고 있죠~~

좋아하는 그림자도 쫓아가고....

책에서 본 동그라~미도 발견하고...

가는 길에 흐르는 물도 구경하고...

드디어 도착했어요...

바로 여기, '경률이 폭포'요...

오늘 하늘이 정말 맑네요..

휴~ 앉아서 좀 쉬어야지..

너무 덥당...

땅바닥에 떨어진 나뭇잎, 콘크리트 조각... 모두 만져봐야 하는 부롱이... ㅠ,ㅠ

쪼물닥 쪼물닥... 흐르는 땀이 날씨를 말해준다. ㅋㅋ

엄마 이거 가져...
(고..고...고.... 고맙다...;;;;;)

이제 돌아가는길.. 물길이나 한번 다시 살펴야겠어.

동네 골목도 좀 챙겨 주셔야 하고...

동네에 있는 계단들도 다 참견해주셔야 겠고...

(이건 올라가는게 아니라 내려오는 거랍니다.;;;)

휴~ 다 내려왔다.



이렇게 즐거운 오늘의 산책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