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딸기가 좋아~1

getsu 2011. 12. 20. 00:11


문득 어린이집 보내기 싫은 TGIF...
어딘가로 훌쩍 가고파 딸기가 좋아 영등포점을 찾았다.
요즘 여기로 저기로 너무 SSa돌아댕기는 것 같다. ㅋㅋ (놀러 가는게 아니라 아이들 운동시켜 줄라 그르는 거지.. 아빠야~ 미안.. ^^;;)


부롱과 쭌 딸기가 좋아 입성~!!!


경률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볼풀... 요즘 감각을 찾아 헤메는 부롱이.. 온몸으로 노는 곳이 좋은갑다.


마구 뛰고, 엎어지고, 공 던지고...


준이도 함께...


탈출 퍼포먼스까지.. -_-;;; 우리 아덜들 힘들은 좋아..





쭌이 가장 좋아했던 미끄럼틀..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질 않나, 반대로 계단으로 미끄럼 타지를 않나.. 앉아서, 엎어져서, 누워서 다양하게 즐기는 아드님 대견하심돠..


나도 올라가고 싶었던 뭉실뭉실? 푹신푹신? (어른 입장 금지. 안 올라가봐서 몰겠다.)한 에어바운스.. 경률이가 너무 좋아라 했다.

 

 

트렘폴린은 잠시 그냥 스쳐 지나고...

 

 

똥치미 미끄럼틀에서 다시 미끄럼 삼매경..

 


경률이도 신나게 내려오고..


경준이도 신나게 내려오고..


근데 여기는 내려오고 나면 머리가 이렇게 된다는 단점이.. ㅋㅋ 표정 쫌!!!

 

 

경준이도 머리가 베토벤... ㅜ.ㅜ


잠시 널부러져 휴식 취하고 있는 부롱을 갑자기 붙잡아..


또 타잔 태우기... ㅋㅋㅋ 강하게 키워야혀..
근데 넌 이게 왜 무섭니.. ????


그 사이 우리 준이는 기차를 타고 있어요.. 형아는 싫다 하여 혼자 탔다.
완전 용감한 20개월 싸나이~!!  (근데 표정 관리는 좀 해주셔... )

출발!도 외치고, 짜마(재미있어) 대답도 잘하고.. 너도 많이 컸다....


짜잔~! 잠시 휴식 시간... 두 개를 잡고 번갈아 먹는 욕심부롱...


윽박위협에 얌전히 동생과 나눠 먹지요.. ^^;;;

그런가보다 했으나.. 역시나 그 앞엔 어느새 컵이 두개.. -_-;;;


역시나 바로 엄마의 위협이 가해지자 뷁 해주시는 센스.. ;;;
혀말기의 의미가 무엇이란 말인가... 부롱아...


암튼 달콤한 커피(아니 주스)브레이크 끝나고... (시터님 아멘 고만 시키세요.. ㅋㅋ)


주스를 뒤로 하고 말태워주니 '싫여~' 하길래 내려줬다. 왜 싫은지 난 이해할 수 없다.


돌아댕기다 발견한 작은 방.. 왕딸기가 있고..


방 하나 가득 왠 토끼가 거대하게 자리잡고 앉아있다.

처음엔 안 간다고 안간다고 난리난리 하더니

 

 

부지불식간 몸통까지 올라가있는...
머리엔 올라가지 말라고 써있다. 가지 말거라이...

  

 

아이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준이의 짜증이 시작되는 듯 하여 남은 시간을 버려두고 나왔다. 밥 먹으러 가서 지친 부롱이... 거기서 사온 똥빵을 구린지 잘 안먹었다. 그리고선 국수를 흡입했다는.. ㅋㅋ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자주자주 이런 곳에 가야겠단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어느 계절이든 뛰놀아야 하지만, 감기가 걸리면 엄마가 고생스러우니 이런데로 돌면 좋을 것 같다. 금세 싫증 내는 아이들은 갔던데 며칠 후 또 가면 그만큼의 값을 뽑지 못하는 것 같아 여러군데 알아봐야 하지 싶다.
그런 서치는 내가 할테니 빵빵한 후원만 해주쇼, 서방구르... 흐흐흐



집에 돌아와 뒤지개를 가지고 작은 입에 쑥 집어 넣길래 웃겨서 찍을려고 했는데, 그건 못찍고 정작 엉뚱한 말을 들었다. 뭐냐 했더니 맴매란다. ;;;;;
반성반성반성... 솔직히 너는 몇 대 안 맞았구만 그르냐..
글구 효자손으로는 했어도 뒤지개로는 그런 적 없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