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사진 촬영2 (10개월+20일)

술 잔뜩 드신 겡율 아부지 힘겹게 깨우랴, 자는 겡율 깨우랴...
아침부터 힘들었던 것으로 보아 또 힘든 하루 될 것 같아 단단히 마음먹고 겡율군 돌사진 재촬영 하러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

근데 다행히 겡유리 오늘은 오전중에 언넝 끝내버렸다.
역시 아이 컨디션도 중요하고 엄마의 준비도 중요한 듯 하다.
아무리 매일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이모들이지만, 역시 내 아이를 제일 잘 아는 것은 엄마일테니 말이다.
경률이 좋아하는 음료, 장난감, 과자 등을 준비하니 유인하기 훨씬 수월했다.

마음이 한결 여유로웠던 오늘...
우리 카메라로 경률이 사진도 몇 장 찍어줬다.

쉬는 시간 막간을 이용하여~

가까이서 찍으니 눈 멀고 콧구멍 확장~

요염한 자태...

따끈따끈한 새로운 컨셉의 사진 촬영장에서..

모자쓰기 당췌 싫어해 마이 힘들었다.. 완전 악동으로 보이는 저 얼굴.. 겡유리 안같다.

그래.. 이렇게 웃어야 이쁘지.. ㅋㅋ

큰 산 하나를 넘은 느낌.. 홀가분하다.
진짜 돌이 지나고 나면 좀더 맘이 편해 지겠지..

예쁜 앨범이 나오길 바라며... 겡유리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