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완전 가누기~!

우리 둘째 고개를 완전 가누어 버립니다. 너무 빠릅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테지만 그래도 기특합니다.

엄마, 난 왜 맨날 이 힘든 고개들기를 해야 하는거죠? 하기 싫엿!

인생 살기 쉬운줄 알어?! 어서 햇!!

니가 눕혀놓으면 숨막혀서라도 들어야지 워쩔꺼야... 그래, 좋아좋아.. 잘하고 있어.

거봐, 열심히 하니 이렇게 빳빳이 고개들고 앉을 수 있지?

아빠한테도 자랑할래요~!

아빠, 나봐요.. 고개 이렇게 많이 들 수 있쪄!!

홍홍.. 이건 뽀나스~ 침대에 누워 기저귀 갈이대에 발 올려 걸치기...
짜식... 이건 안가르쳤는데도 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