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준이의 기록들...
이번엔 지난 경준이 기록들..
아직 이유식 진밥 먹어야 할 당시란 말이지... 물론 그 전부터 짜장이면 피자며 다 먹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잘 먹는 경준이.. 국수를 쪼로록 빠는 모습이 지대로다. ㅋㅋ 근데 너무 불쌍해 보여.. ㅠ,ㅠ
이럴 때도 있었구나 싶다. 걸음마 연습시킨다고 멀리 놓고 팔 벌리면 뛰어와 안기는 모습이, 이 때만 할 수 있는 재롱이다 싶어 꼭 남겨야 겠구나 했다. ㅋㅋ
우는 모습 귀엽다고 일부러 울리는 비정한 아빠.. ㅋㅋ 아빠가 목소리 깔면 호내는 건 줄 알고 입삐죽삐죽 하다 으앙.. 울어버린다. 지금은 뭐.. 소리를 질러도 걍 '네'하고 말아버린다. 알았으니 그만 잔소리 해라 하는 듯.. -_-;;
경준이 진짜 진짜 첫번째 생일날...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생일 파티~!!!
이때부터도 대답 잘하는 경준이. 대답 소리 듣고 싶어서 싫어하는 거 시키고 '싫어요~?'하고 물어보곤 했다. 그래서 지금 그렇게 무심하게 '네'소리를 해대는 건가.. ㅋㅋ
엄마 장난기 발동.. ㅋㅋ 경률이가 쓰다 버린 스티커로 경준 만화처럼 주르륵 눈물 붙여줬다. ㅋㅋㅋ 얼굴 스티커 붙이기 놀인줄 알고 경률이는 뗐다 붙였다.. ㅋㅋ
그나마 아장아장 걷는 당시... 12개월+10일 경 무렵.. 어린이날 한강고수부지 놀러가서 정신없이 돌아댕기는 쭌이.
이 아이의 살아가는 방식... 형의 우유를 뺏으려면? 탁쳐서 떨어뜨린 다음 냉큼 주워 갖으며 된다. ㅋㅋ 곧장 뺏기긴 하지만... 다시 탁 치면 되지 뭐.. ㅋㅋ
오지랍 최고봉 경준이... 누가 청소기 밀면 뺏어야 하고, 누가 걸레질 하면 뺏어서 해야 하고, 누가 젓가락질 하면 뺏어서 찔러라도 봐야하는... 바쁘신 분이다. ㅋ (5월경...)
가장 최근의 경준이 모습. 싱크대 속 정리 바구니 다 엎어버리고 가져와서는 '태워줘'해달라거나 밟고 올라 가거나... 말썽의 종류를 모두 터득하고 있는 15개월 막내.
구멍 숭숭 뚤린 채반 자기 머리에만 쓰면 우리가 못 볼 거라 생각하나... 신기해 하는 척 하니까 자꾸 '까꿍'이란다. 사실 재미 없어.. 쭌아. ㅋㅋㅋㅋㅋ
말이 제법 많이 늘어난 경준이. 기저귀 갈고 '션해~!' 할 때가 젤 귀엽다. 지금은 뽀로로에 관해 뭔가 하실 말씀이 있는 듯... 뽀로로가 보고 싶은지, 타요가 보고 싶은지 왜 주관이 뚜렷하질 못하니, 이경준... 무안하니까 패티만 부르고.. ㅋㅋ